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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2 19:14



<출처-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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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8 17:18

"이 시간부터 저의 인터뷰는 종료합니다. 그 동안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정리해고 투쟁 승리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살인폭압정권의 실상을 살 떨리게 경험합니다. 오랜시간 뵙지 못하지만 그 동안 감사했어요."

지난 7월 6일, 쌍용차 노사가 극적 합의(?)하며 노조가 77일간 점거했던 도장공장을 떠나며 보내온 3통의 문자.
문자의 주인공은 고맙고, 감사하다 했다. 그리고, 죄송하다 했다.

지난 4월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이던 날, 밤 12시가 다 돼 전화해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에 대해 미안해 "뒷풀이하시나 봐요"라고 건낸 말에 "속풀이 합니다"라던 문자 속 주인공.

공장 점거농성을 해제하던 6일, "속풀이"라도 하는 자리가 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공장 속 주인공과 77일을 정부와 사투를 벌인 그들은 이제 그곳에 없다.

"함께 살자"는 그들의 피 섞인 울음에 우리의 양심은 울렸던가. 2009년 여름을 그토록 시끄럽게 만들었던 '쌍용차.' 우리는 또 그렇게 그들을 잊어가고 있다. 죄송해야 할 사람은 그가 아니라 우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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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바다 | 2009/09/19 10: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취재하느라 힘들었을것 같네요.
힘내시구요. 속풀이보다 한바탕 흥겨운 뒷풀이가 되도록 열심히 살고싶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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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1 01:07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참 좋아했다. 그리고 그의 죽음에 제대로 슬퍼하지도 못하는 내 현실에 서글프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죽음을 머리로 인식하는 순간 내게 떠오르는 이들은 바로 '쌍용차' 노동자들이었다.

그들은 지난 21일부터 '살기 위해' 옥쇄파업에 들어갔다. 22일, 스스로 공장문을 컨테이너로 막았다. 그리고 이미 3명의 지도부가 '살기 위해' 70m 굴뚝 위에 오른 상태였다. 그들 역시 스스로 문을 걸어잠그고 높디 높은 그 곳으로 올랐다. 그리고 '살기 위해' 쌍차 노동자들의 아내와 아이들이 공장 안에 천막을 쳤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살고자' 몸부림치는 그들의 절규가 그렇게 묻히는 듯싶었다.

오늘 아침 쌍용차 측이 "정상 조업이 불가능해 직장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슨 개소리냐. 거기 사람이 있다. 살기 위해 굴뚝에 올랐고, 살기 위해 조업에서 손을 떼고 옥쇄파업에 들어갔고, 살기 위해 갓난 아이를 데리고 매일 공장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거기 있는데...

사측은 노조가 사업장 점거를 풀지 않을 경우 공권력을 투입할 것이라며 엄포를 놓고 있다. 그 놈의 망할 공권력,단 한 번도 힘 있는 자들에게, 가진 자들에게 가해진 적 보지 못했다.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짓밟히고 죽어야 그만 할 것인가.

얼마전 쌍차지부 조합원이 구조조정의 압박에 시달리다 '신경성 스트레스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진지 사흘만에 사망했다. 결국 이들이 외친 '해고는 살인'이라는 외침이 현실이 됐다. 그럼에도 사측은 구조조정을 철회하지 않을 거라 한다. 공권력을 동원해서라도 그들을 공장에서 끌어내겠다 한다.

그들은 살고자 모든 걸 내걸었다. '함께 살자'며 노조는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정리해고만 철회한다면 신차 개발금 1,000억 원을 담보하고, 비정규직 고용안정기금 12억을 출현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니 제발 해고만은 말아달라, 먹고 살게만 해달라고 애원했다. 호소했다. 협박했다.

하지만 사측은 결국 오는 6월 11일 구조조정 명단을 대상자에게 통보할 계획이란다. 정리해고와 희망퇴직으로 2,646명의 노동자를 거리로 내몰겠다 한다.

지난 4월 쌍차지부는 사측의 구조조정 방침에 경고성 부분파업을 벌인 바 있다. 이날, 이들은 예정에 없던 삭발식을 진행했다. 17명의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나와 '정리해고 반대'의 의미로 삭발을 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김득중 조직실장은 "내 작은 집 하나 살 수 없고, 내 아이 학원 하나 보내 줄 수 없는 현장을 지키고 있다"며 "이 싸움을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동지들과 어깨를 걸고 현장에 꿈과 희망을 채워야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꿈과 희망이 되어야 할 현장에서 그들은 언제 어떻게 내쫓길지 모른다. 그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도, 물러설 데도 없다"며 "퇴거요구에 상관없이 강경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란다. 노사 간 충돌은 확실해졌다.

이제 칼자루를 쥔 이들에게 물어야 한다. 진짜 원하는 게 노동자들의 목숨이냐고. 그래서 얻는 게 무엇이냐고. 그것이 2,646명을 길거리로 내쫓으면서까지 얻어야 할만큼 가치가 있는 것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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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9 09:51

* 폭행 관련 '동영상' 주소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5496958

최평규회장, 천막을 직접 부수다

최평규 회장은 5월 15일 오전, S&T기전의 모기업인 S&T대우의 핵심최고 경영진과 관리직40여명을 데리고 S&T기전에 나타났다.

 

오후 12시 5분경, 최평규회장은 회사 마당구석에 세워져 있던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상황실 천막을 직접 무자비하게 부쉈다. 당시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있던 6명의 조합원들은 적은 숫자로 천막을 지키느라 회사 경영관리직과의 충돌로 많은 부상을 입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간부들과 조합원들 100여명이 황급히 S&T기전으로 몰려들자 충돌은 잠시 멈추었다.

최평규 회장은 오후 2시경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간부가 타고온 승용차 앞범버와 오른쪽 깜빡이를 발로 차 부숴버렸다. 곧 신고를 받고 조사를 하기 위해 현장에 도착한 정복 경찰에게도 안하무인격인 태도를 취하며 “내가 그랬다, 잡아갈테면 잡아가라”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기는 커녕 오히려 큰소리를 내질렀다.

최평규 회장, 차해도 지부장 폭행

부산지방노동청앞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분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 참석하고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차해도 지부장이 마이크를 들고 연설을 하려하자, 최평규 회장이 갑자기 달려들어 차해도 지부장의 마이크를 든 손과 몸채를 잡고 아스팔트바닥에 넘어뜨렸다.

차해도 지부장은 최평규 회장의 폭력으로 아스팔트에 넘어져 심각한 허리부상으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엎드린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다.
서창에 있는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 차해도 지부장은 지금도 허리와 엉덩이에 통증을 심하게 느끼며 일어나 앉지도 못해 밥도 먹지 못하고 있다. 차해도 지부장 외에도 7명의 노동조합원이 최평규 회장과 경영관리직들이 휘두른 폭력으로 부상을 입었다.

어디론가 사라진 최평규회장, 공격적 직장폐쇄 자행

최평규 회장은 차해도 지부장에게 폭력을 가한후, 자기도 아프다며 두발로 온전히 걸어서 직원이 부른 앰블런스를 타고 어디론가 도망쳐 버렸다.

최평규회장은 노동조합의 합법적인 쟁위행위 장소에 나타나 행사한 폭력으로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이날밤, 통근 버스를 운전하는 조합원 1명을 제외한 22명의 S&T기전 조합원에 대하여 불법적이고, 공격적인 직장폐쇄를 때렸다.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는 S&T그룹 최평규 회장이 저지르고 있는 폭력과 노동조합탄압을 좌시하지 않을 것다. 최평규 회장은 자신이 저지르고 있는 불법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금속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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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8 16:34
1만5천의 노동자 민중이 대전중앙병원 앞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대한통운 앞에 섰을 때 비 때문인지, 저문 해 때문인지 스산한 기분이 들었다. 그가 자결한 아카시아 나무숲을 한참 바라보고 있을 때 김달식 본부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는 오늘 집회가(병원에서 대한통운 앞까지 행진) 불법이므로 자기는 향후 체포될 수도 있지만 "괜찮다"며 "6월 대투쟁을 준비하자"며 집회해산을 선언했다. 사회자의 지시에 뒷대오부터 빠지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뛰어!"라는 말과 함께 아카시아 나무숲 앞은 말그대로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
갑자기 튀어 나온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곤봉과 방패를 마구잡이로 휘두르기 시작했으며, 분풀이라도 하듯 시위대가 사용한 추모용 만장을 빼앗아 오뉴월 복날에 개 패듯 참가자들을 때리기 시작했다. 'press' 완장과 기자증이 없었던 나는 '이리저리' 피하기 바빴고, 덤벼드는 전경에 "기자예요"를 연신 외쳐야 했다. 내게 살고자 하는 의지가 그리 강함을 그날 처음 알았다.

구속노동자후원회와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 등이 탑승한 차량에 빌붙어 서울로 출발하려는데, 대전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집회 참가자의 전세버스와 참가자로 의심되는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이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와 같이 나들목으로 향하던 전세버스들이 일제히 U턴을 하기 시작했다. 우리 차량도 국도를 이용하기로 하고 차를 돌렸다. 김성환 위원장은 혹시나 모를 검문과 연행에 "기자양반은 기차를 이용하는 게 좋겠소"했고, 나는 본대회가 열렸던 대전정부청사 앞에 덩그러니 내려졌다.

나는 그들이 떠나는 뒷모습을 보며 연신 "이런 제길"을 토해냈다. 왠지 모를 미안함과 억울함 때문이었는지 한밤중에 길바닥에 버려져서 인지... 그래도 내 인격을 믿어봐야지. 
"썅! 뭐!! 우리가 뭐!! 뒷통수 치고 들어온 지네가 잘못한 거지! 노동자들이 왜!!! 썅!"

오늘 아침 민주노총 구석구석에 낯설 얼굴이 많다. 하나같이 화물연대 조끼를 입은 그들이 초췌한 얼굴로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다. 많은 사람이 그들의 총파업이 어렵지 않겠냐고 한다. 너무 많은 사람이 연행됐으니 충분히 우려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결론을 속단하긴 어렵지 않겠는가. 민주노총은 6월 총투쟁을 앞당긴다 한다. 화물연대는 총파업을 결의했다. 건설노조는 오는 27일 상경투쟁을 예고했다.

그 전에 파란지붕 속 아이가 정신을 차리고 대화에 나서면 참으로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나는 이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그런 의미에서 새 운동화 하나 장만해야겠다. 민주노총에 청구해야 하나? ^^


경기지방경찰청 기동6중대 블로그에 올라온 글이다.
http://cafe.naver.com/ggpolice6/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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